윌리엄 골딩의 처녀작으로 198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정확하지 않은 미래의 어느 때, 핵전쟁이 벌어진 위기상황에서 한떼의 영국 소년들이 후송되던 중 무인도에 불시착한다.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소년들의 삶과 죽음, 투쟁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본성의 결함에서 사회결함의 근원을 나타낸 소설.
킬리만자로는 높이가 19,710피트 되는 눈덮인 산으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이라 한다. 서쪽 봉우리는 마사이어로 '누가예 누가이'즉, 신의 집이라고 불린다. 그 서쪽 봉우리 정상에는 얼어 붙은 한 마리의 표범의 시체가 있다. 도대체 그 높은 곳에 표범은 무엇을 찾고 있었던가? 아무도 설명해 주는 사람은 없었다.
어려운 집안의 둘째 딸로 태어나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항상 따뜻한 마음씨를 잃지 않았던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소녀 시절을 회상하여 집필한 작품이다. 저마다 강한 개성을 가진 네자매와 이웃집 소년의 우정과 모험, 그리고 가난한 이웃에 바치는 희생과 봉사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인형의 집』은 아내이고 어머니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 살려고 하는 새로운 유형의 여인 노라의 각성 과정을 그린 희곡이다. 이 작품이 발표된 이후 자아를 찾기 시작하는 여성을 '노라'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파장을 낳았으며, 여성 해방 운동이 각처에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평범한 농민 슈호프를 주인공으로 하여 강제노동의 과혹한 현실을, '인간'에게 초점을 맞추어 담담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문학의 전통을 이었고, 제재의 특이성을 초월하여 소련 사회뿐만 아니라 현대의 상황을 예술적으로 고발한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