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극작가 뒤렌마트의 생애와 작품을 연구한 책이다. 학술 논문의 한계에서 벗어나 좀더 평이하게 뒤렌마트를 소개하여 그가 인간과 신의 문제에 대해 어떤 사상과 견해를 자고 우리 시대의 문제에 몰두했었는가를 알려주었다. 생애와 작품세계, 그리고 희비극을 분석한 논문이 함께 실려 있다.

정동제일교회 장로이자, 현재 건국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조두환 씨의 영적 깨달음의 과정을 담은 수필집이다. 기도문과 성시, 신앙 이야기와 유럽에서의 신앙 여정을 담고 있다.

이야기는 어느 요양지의 호텔에서 만나게 되는 세 사람의 관계로부터 시작된다. 병약하고 고독한 12살의 소년과 엄마, 그리고 엄마에게 구애하는 낯선 남자의 삼각관계가 스토리 전개의 축을 이...

이 책은 유전자의 다양성과 유전병, 재조합을 통한 다양성의 확장, 유전자 분포 패턴, DNA의 구조 분석 등을 생생한 컬러사진과 함께 실은 책이다. 특히, 마지막 게놈 프로젝트를 다룬 장에서는 게놈 프로젝트의 역사를 다루면서 그것의 윤리적 문제도 아울러 언급하고 있다.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이회창의 정치철학과 비전을 다룬 책. 북악포럼 회원 80여명과 격주로 만나 18차례 가진 비공개 세미나를 통해 나온 성과물로 한양대 공성진 교수가 정리했다. 이회창 후보의 가치관과 소신, 역사관, 생명관 등 경제와 대북 정책 부분을 제외한 정치철학과 비전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

혼령들이 더불어 사는 교회, 거기에는 휘파람이 무성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본래 얼굴을 찾아 시간 게임에 동참한다.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시간의 문제를 이야기한다. 단순이론의 시간에서 뛰어넘는 행위를 보여주기 위해 육체를 떠난 혼령들을 등장인물로 설정하였다.

한국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 중의 하나라는 스위스. 저자는 스위스 유학시절의 흔적을 되밟으면서 우리가 주로 느낌으로 받아들였던 인상학적 측면을 넘어서서 스위스의 총체적 모습과 실...

다른 전기들과는 구분되는 이 책의 가치는 한마디로 저자의 내면화 내지 심리화 의도에 있다. 이 의도에 의하여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삶은 소설처럼 픽션적 성격을 띠는 동시에 사실이...

초등학교 졸업 기념으로 아빠가 보내주신 첫 해외여행은 인도. 엄마, 어린동생과 동행하여 시작한 낯선 곳에서의 경험은 14살 소녀 미소에게 말로는 할 수 없는 많은 것들을 남겨 주었다.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이국의 풍경과 문화가 어른이 미처 느끼지 못한 부분까지 순수하고 세심하게 담겨있다.

소녀적부터 한 아이의 어머니가 될 때까지 평생 한 남자의 주위에서 서성이며, 기회가 될 때마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했던 여자. 하지만 남자는, 여자가 소녀에서 처녀로 자라 그와 하룻밤을 ...

열다섯살에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에 성공하고 50년만에 귀국한 저자의 자전적 스토리. 저자가 50년동안 몸으로 부딪치고 체험한 일본이 적나라하게 들어있다.

사막을 건너는 상인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민 책입니다. 성지를 순례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막을 건너야 하는 상인들이 있습니다. 그...

초등학교 6년생이 쓴 창작동화집이다. 속초 부근의 한 바닷가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의 생각과 행동이 주인공의 시점에서 그려진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롱롱이입니다. 이름이 재밌다구요? 그 이름에는 이유가 있답니다. 자, 보세요. 날씨가 좋거나 기분이 좋을 때 내 몸이 이렇게 길쭉하게 늘어나서 롱롱이랍니다. 물론 날...

불감증에 걸린 한 사나이가 사랑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슈테판 츠바이크의 소설. 불감증, 혹은 그 극단에 있는 성충동이라는 에로티시즘을 통해서 주인공은 참된 인간애를 깨달아간다. 그가 경험하는 '환상의 밤'이란 겉치레가 없는 하류사회 인간군상의 감정이 넘치는 밤생활.

유러화의 탄생과 향후 전망, 유러화의 출범, 통합과정 등을 분석했다. 유럽단일통화 가입국의 정치, 경제상황과 지도자들의 면모도 살폈다.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의 동시/산문 모음. `봄바람에 버드나무 가지가 살랑거리죠/봄바람에 나비들도 따라 오죠`라고 노래한 `봄`을 비롯하여 `사탕` `약수터` 등 150여 편의 동시와 산문 `고추 잠자리` `일기예보`등 17편을 그림과 함께 엮었다.

간추린 로마사라고 볼 수 있는 이 책에서 두 만화가가 나름대로 중점을 두어 보여 주려 한 것은 역사에 내재한 권력투쟁의 이면과 민중들과의 관계이다. 로마사에 등장하는 무수한 영웅들과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