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고을주 씨가 쓴 장편 추리소설. 일선 경찰서에서 범죄자를 쫓는 냉철하고 사명감이 뚜렷한 형사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이야기는 출세욕에 눈이 멀어 친구를 살해한 범인의 실화를 토대로, 미궁에 빠진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는 한 형사의 끈질긴 집념을 그려나간다.
백련사의 설산 스님의 장편소설. '깨달음을 향한 마음의 과정'을 '심우도'에 비유하여 나타낸 작품이다. 오늘날 우리나라 사찰의 벽에는 심우도가 어김없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그림은 수행자들로하여금 잃어 버린 자신을 찾고 본래의 자기를 되찾는 일에 정진할 것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