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색감으로 그려진 저자의 그림들은 각각의 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저자의 존재를 돌아오는 과정이자 반성이 시를 통해서, 삶의 여운을 느낄 수 있다. 《부드러움이 단단함을 이긴다》, 《책을 덮고서 잠시 쉬어가는 곳》, 《어느 여인의 외침소리에 일어나》, 《나쁜 소문에 괴로워 말라》 등 다수의 시를 수록했다.
『역사 어제이면서 오늘이다』는 역사적 인물을 시 안에서 찾아 기술한 책이다. 사실적인 내용의 사건을 우선적으로 서술한 다음, 그에 따르는 옛사람들의 해석을 소개하고 저자의 의견을 덧붙였다. 항우, 이순신처럼 널리 알려진 인물들과 임진왜란, 병자호란처럼 역사적으로 큰 사건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