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조건은 과연 뭘까? 비즈니스를 위해선 정략결혼도 괜찮다는 남자를 짝사랑하는 여자가 결혼을 선택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순위를 두는 건 진실한 사랑이었다. 그 사랑을 제발 받아주세요.

“당신은 내 여자라니까! 당신은 바다 위에 뜨는 태양이고, 들꽃 위의 이슬이고, 날마다 봐도 키스하고 싶은 여자, 내 여자라니까!”남자와 여자의 사랑전선은 항상 대기 중인가?그래도 사랑을 나눴다는 말은 정말 어이가 없는 표현이었다.

섬세한 안목과 예리한 통찰력을 가져 검사로서 승승장구해 오던 주빈은 거울에 몸을 기댄 채 생기 잃은 입술에 빨간 립스틱을 바르기 시작했다. 일종의 보상 심리일까? 한때 까맣고 부드러운 머...

이 남자 한태석 여자보다는 사업에 미쳐 살아왔던 이 남자. 일을 위해서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왔던 꼬맹이와 정략결혼을 할 결심을 했다. 단지, 일을 위해서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옛날, 옛날 어느 곳에 태훈이라는 늠름한 황태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황태자는 이웃나라의 가련한 은채라는 공주님을 사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공주님은 남자들은 모두 악마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