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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시민혁명

시민혁명
  • 저자박윤덕
  • 출판사책세상
  • 출판년2018-08-3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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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대사의 기점, 시민 혁명에 다시 주목하다



    보편적 가치로서의 자유와 평등의 이념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공화정을 수립한, 근대사의 기점인 시민 혁명은 서구의 독특한 역사적 경험으로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다. 그러나 근대 이후 비유럽 세계가 서양을 모델로 삼아온 만큼 시민 혁명의 전 세계적 영향력을 부정할 수 없다. 3?1 만세운동, 4?19 학생혁명, 5?18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등 우리의 현대사 역시 서양의 혁명 전통을 이어 받으려는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를 겪은 우리는 서구의 일부 국가들이 시민 혁명 끝에 맞이한 자유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의 혜택을 온전히 누리고 있는가?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스물한 번째 권인《시민 혁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여태까지의 시민 혁명에 대한 연구가 발발 국가의 전유물이었다면 우리의 시각에서 혁명의 실체와 의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 이 책은 16세기 후반 네덜란드 반란부터 18세기 후반 프랑스 혁명까지 200여 년 동안 유럽을 요동치게 한 시민 혁명을 개념적으로 정리한다.

    반대자들에게는 희망을, 권력자들에게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혁명은 구체적 사물이나 일시적 사건이 아니라 복잡하고 거대한 현상으로서 사회를 변혁하는 움직임이다. 17세기까지 서구의 혁명은 ‘복고로서의 혁명’, 즉 정해진 질서로의 복귀를 의미했다. 그러나 과거 속에서 이상향을 찾으려는 인간의 노력은 역사적 고찰에 철학적 성찰을 더하면서 미래 지향적 변화를 추동하게 되었다. 잉글랜드 명예혁명 이후 아메리카 혁명을 거치면서 새로운 정치 체제가 시험되고, 프랑스 혁명을 통해 그 이론적 토대인 자연법과 인권 개념이 보편적 가치로 수용ㆍ발전하면서 혁명은 인류의 진보를 위한 거대한 움직임으로 이해되기 시작했다. 천문학적 의미에 머물러 있던 혁명이 근대적 개념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근대적 의미의 혁명은 네 가지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첫째, 혁명은 기존 체제와의 단절이라고 느껴질 만큼 급격한 ‘변화’여야 한다. 둘째, 혁명은 지배자에 대항하는 피지배자의 폭력을 수반한다. 셋째, 혁명은 이념과 원칙의 명분을 제시해야 한다. 넷째, 혁명은 불가항력의 거대한 움직임으로 역사의 필연성을 띤다.

    혁명은 왜 일어나는가? 마르크스의 말처럼 혁명은 역사 발전의 일정한 단계에서 일어나는 ‘필연적’ 운동이며 불가항력적인 사건인가? 시민 혁명의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진 여러 혁명의 기원을 고유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추적해야 한다. 이 책은 시민 혁명들을 기존 정치 체제의 성격, 혁명 전야의 사회경제적 상태, 혁명 주도 세력의 구성과 이념을 중심으로 살펴보며 민주주의 이념인 자유와 평등의 사상은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그 시민 혁명과 오늘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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