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알림
알림메세지

eBOOK87년 6월 항쟁

87년 6월 항쟁
  • 저자김원
  • 출판사책세상
  • 출판년2018-08-30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9-20)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신고하기
신고하기
신고하기 정보 입력
  • 대출

    0/3
  • 예약

    0
  • 누적대출

    4
  • 추천

    0
  • 한국 현대사의 결정적 사건, 87년 6월 항쟁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열쇠가 되는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하는 ‘비타 악티바Vita Activa|개념사’ 시리즈의 열세 번째 권으로, 한국 현대사에서 민주주의의 도약을 이룬 중요한 사건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상징적 개념이 된 ‘87년 6월 항쟁’을 다룬 책이다.



    1987년 박종철과 이한열의 죽음이 도화선이 되어 일어난 6월 항쟁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군부 독재를 무너뜨리고 대통령 직선제라는 제도의 변화를 이끌어냄으로써 민주화의 진전을 이룬 우리 역사의 결정적인 국면이다. 당시 6월 한 달 동안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읍ㆍ면 단위까지 호헌 철폐와 직선제 쟁취를 외치는 시위의 물결이 거대한 파도처럼 일어났으며, 곧이어 7~9월에는 전국에서 노동자 대투쟁이 일어나 6월의 민주화 열기를 확산시켰다. 그 이후 진행된 우리 사회의 변화를 ‘87년 체제’라고 부르는 데서 알 수 있듯이, 87년 6월 항쟁은 한국 사회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분기점이다. 정치적으로는 형식적 차원의 민주화가 진전되었고, 제도와 법 차원에서 개헌을 거쳐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되었다. 사회적으로도 1987년 이후 한국 사회는 노동조합과 자발적인 결사 등이 활성화된 계급 사회로 진전하게 되며, 문화적 측면에서 지배 이념과 문화에 대응하는 민족?민중 문화가 개화하기 시작한 시점 역시 87년 이후이다.



    이 책은 (구체제와의 타협 및 절차적 민주주의라는 한계가 존재하지만) 이처럼 한국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시기이자 사건인 87년 6월 항쟁을 ‘기억’과 ‘이야기’라는 방법론을 통해 새롭게 탐색한다. 저자는 그동안 6월 항쟁을 규정해온 ‘직선제, 민주화, 항쟁, 열사’ 등의 거대한 담론들에 주목하기보다 그 시기를 직접 살아낸 (그러나 사료에는 기록되지 않은) 당사자들이 무엇을 기억하고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6월 항쟁을 되살려내고 있다. 즉 87년을 각기 다른 위치에서 경험한 가상의 인물들(대학생 출신 노동자, 대학생, 부산에서 시위에 참여한 배달 노동자, 기자)을 등장시켜, 그들이 1인칭 화자로서 토로하는 이야기를 통해 87년의 기억을 재구성한다. 이러한 ‘기억의 재구성’과 ‘이야기체 서술’은 그동안 공식 사료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았던 생생한 역사의 흔적을 복원하며 당시 사건들의 역동적 의미를 드러내준다. 더불어 2008년의 촛불 집회와 2009년의 추모 정국 등 현재 시점에서 87년 6월의 의미를 탐색하며, ‘두 개의 시민’으로 나뉘어 분열했던 87년 6월에 존재하는 균열과 모순의 지점을 추적하고 있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