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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만 했던 나를 구하는 법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 :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만 했던 나를 구하는 법
  • 저자이종범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년2018-04-09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8-05-15)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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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 만화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의 첫 에세이

    “잠깐씩 도망칠지언정 대체로 정성껏 사는 성실한 쾌락주의자의 수첩”



    인기 심리 웹툰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만화가의 첫 번째 에세이.『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팍팍한 삶 속에서 위로 받고 싶을 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 때,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할 때, 자신의 인생을 고민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정체성과 일, 자존감, 관계, 행복에 관한 고민과 갈등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았다. 부끄럽고 찌질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웹툰 작가의 삶까지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은 그 어떤 현답이나 건설적인 조언보다 따뜻한 위로와 힘을 준다.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잠깐씩 도망칠지언정

    대체로 정성껏 사는 성실한 쾌락주의자의 수첩이다.”

    _김혜리 (『씨네21』 기자)





    수많은 독자의 마음을 다독인 만화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의 첫 에세이

    인간 심리 덕후 이종범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위로의 말들



    심리학을 소재로 한 인기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만화가 이종범이 첫 번째 에세이집을 펴냈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이야기를 그려서인지, 많은 독자들과 고민 상담 메일을 주고받는다는 그는 치열하게 버텨온 젊은이들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친근한 인생 조언자다. 밴드맨에서 만화가로, 라디오 진행자에서 대학 교수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폭 넓은 경험을 쌓은 덕분에 해줄 이야기도 많다. ‘움직이지 않으면 죽는다’는 ‘참치형 인간’이지만, “열심히 살아라, 미래를 위해 참고 이겨내라” 같은 뻔한 충고를 하려는 건 아니다. 그가 이토록 많은 일을 벌이며 버틸 수 있었던 건, 지치고 힘들 때마다 늘 잠깐씩 도망을 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친구들이 보기에 나는 이것저것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그중 대부분은 도망 다니는 일이었다. 나의 찌질함과 멍청함, 타인의 기대, 해야 할 일들과 할 수 있는 일들로부터 열심히 도망치다가 가끔 에너지가 차면, 하나둘 건드려보고, 지치면 다시 도망 다니곤 했다.

    _『프롤로그』에서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팍팍한 삶 속에서 위로 받고 싶을 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행복하지 않을 때, 하고 있는 일에 의미를 찾지 못할 때, 꿈이 없어서 죄책감이 들 때, 자신의 인생을 고민하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정체성과 일, 자존감, 관계, 행복에 관한 고민과 갈등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부끄럽고 찌질했던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웹툰 작가의 삶까지 담담하게 풀어낸 그의 고백은 그 어떤 현답이나 건설적인 조언보다 따뜻한 위로와 힘을 준다.





    우리는 왜 몸과 마음의 상처를 다르게 대할까?

    한 번도 도망친 적 없는 당신에겐 무책임함과 뻔뻔함이 필요하다



    살다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순간이 온다. 힘들다고 얘기하는 것조차 엄살이 되어 버린 각박한 삶 속에서 아닌 듯, 괜찮은 듯 상처받은 내 마음을 모른 척하며 버텨온 우리들. 도망치면 지는 거라는 어른들의 말처럼 무작정 정면으로 부딪히고 이겨내는 것만이 능사일까?



    이 책의 저자 이종범은 못 견딜 만큼 힘이 들 땐 먼저 도망치라고 말한다. 회피하고 외면해도 된다고. 지금 당장은 잠깐 도망쳐도 괜찮다고. 그 누구도 해주지 않는 말이니, 자신에게 꼭 해줘야 하는 말이라고.



    많은 이들이 상처를 받아왔다. 피로함 속에서 분노하고 있다. 그리고 매우 지쳐있을 땐 도망가는 것이 아주 현명한 선택이기도 하다. 누군가를 이해하는 시도를 관두고 소통을 포기하고 회피하고 게을러지는 것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멋진 지혜다(쓰고 보니 마치 비아냥 같지만 절대 진심이다).

    _본문 185쪽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을 돌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 몸의 상처는 약을 바르고 반창고를 붙여 남들이 만지지 못하게 덮어두면서, 마음의 상처는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나를 힘들게 하는 것으로부터 잠시 외면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계속해서 살아가려면, 마음의 상처도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 죽을 것 같이 힘든 순간에도 “도망치면 안 돼, 피하면 안 돼”를 스스로 되뇌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무책임하고 뻔뻔하게 도망쳐 보는 것은 어떨까.





    잠시 내려놓다 보니, 진짜 나를 만났다!

    성실한 쾌락주의자 이종범이 전하는 고해상도의 ‘자기이해’

    행복은 나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 된다



    저자는 무언가가 두려워지거나 지치고 힘들 때마다 잠시 모든 걸 내려놓고 자신의 삶을 남의 삶인 양 바라본다. 때론 이런 무책임함과 뻔뻔함이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조금 돌아가도 괜찮고, 조금 늦어도 괜찮지만 살아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라고 전한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된다고 거듭 강조한다.



    나는 내가 어떤 사람에, 어떤 장소에, 어떤 활동에 마음이 가는지를 파악하는 것에 생각보다 많은 정성을 쏟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꽤 모범적이고 성실한 쾌락주의자가 아닐까. 그래서 예상치 못하게 즐거운 상황을 겪게 되면, 시간이 흐르고 난 뒤 그때 과연 어떤 것들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었는지 복기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갖곤 한다.

    _본문67~69쪽



    『그래, 잠시만 도망가자』는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는 저자의 진한 노력이 담겨 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간으로서, 만화가로서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준다. 냉정하고 치열한 사회에서 늘 잘해야만 했고 버텨야만 했던 당신에게 이 책은 말한다. 지금보다 자신에게 더 관대해도 된다고, 잠시만 책임을 미루고 스스로를 돌볼 시간을 가지라고. 자신을 위한 잠깐의 내려놓음은 때론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한 원동력이 되곤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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